월드 휴먼 브리지 볼리비아 — 기술과 자존감을 잇다
김지식April 2, 2026

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, 그것이 월드 휴먼 브리지가 꿈꾸는 일입니다. 볼리비아에서 이 다리는 두 가지를 연결합니다. 하나는 기술, 다른 하나는 자존감입니다.
기술이 곧 자립입니다
가난의 가장 깊은 뿌리는 기회의 부재입니다. 배울 곳이 없으니 일자리가 없고, 일자리가 없으니 가난이 대물림됩니다. 월드 휴먼 브리지는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실질적인 기술 교육을 제공합니다.
- 봉제와 수공예
- 제과제빵
- 기초 컴퓨터와 행정

자존감의 회복
그러나 기술보다 먼저 회복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. 바로 "나도 할 수 있다"는 믿음입니다. 오랜 차별과 가난 속에서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쓸모없는 사람이라 여깁니다.
"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팔았어요. 태어나서 처음으로요."
처음으로 자신이 만든 빵을 판 한 자매의 떨리는 목소리를 잊을 수 없습니다. 그 순간 그녀가 회복한 것은 수입만이 아니었습니다. 사람으로서의 존엄이었습니다.
끊어진 다리를 다시 잇다
기술을 익힌 이들이 작은 공방을 열고, 가게를 차리고, 가족을 부양합니다. 한 사람의 자립은 한 가정을 살리고, 한 가정의 회복은 마을을 바꿉니다. 끊어졌던 다리가 다시 이어지는 현장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