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과후 학교 — 학교가 끝난 뒤가 진짜 시작입니다
김지식April 15, 2026

학교 수업이 끝나는 오후, 많은 아이들이 갈 곳이 없습니다. 부모님은 밭이나 시장에서 늦게까지 일하고, 빈집에 홀로 남겨진 아이들은 거리를 떠돕니다. 방과후 학교는 바로 그 시간을 책임지는 사역입니다.
안전한 배움터
매일 오후, 아이들이 교실로 모입니다. 이곳에서 아이들은—
- 숙제를 도와줄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고,
-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며,
-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릅니다.

따뜻한 한 끼의 힘
방과후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간은 단연 간식 시간입니다. 어떤 아이에게는 이 한 끼가 하루의 유일한 따뜻한 음식이기도 합니다. 잘 먹어야 잘 배우고, 잘 자랍니다. 배를 채우는 일과 마음을 채우는 일은 결코 둘이 아닙니다.
변화는 천천히, 그러나 분명히
처음 왔을 때 눈도 마주치지 못하던 아이가 몇 달 뒤 환하게 웃으며 먼저 인사를 건넵니다. 글자를 더듬던 아이가 동생에게 책을 읽어 줍니다. 이런 작은 변화들이 모여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꿉니다.
"여기 오면 마음이 편해요."
오후의 빈 시간을 사랑으로 채우는 일. 그 안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임을 배웁니다. 2019년부터 이어온 이 자리를 위해 함께해 주세요.